인화리댁 > 춘향골이야기

인화리댁 사모님
(전번 입력을 인화리댁으로 저장하라고 그러셨어요)

전주 살으시는데요
지인 분이 남원 사매가면
오리고기 사와 싸고 맛있어 그러시더랍니다

으음 어디 난 벌로 다녔지 하시며 알았어 하고 명심를 했다고 합니다

지난번 오리 구입 해 가실 때는 인화리 오시면서 자세히 관찰하니

 우리유황오리 간판이 잘 보이더랍니다

인화리 가려면 저희집을 지나가거든요

지난번 들리실 때
난 여즉 벌로 다녔어
하시면서 인화리 시댁에 오실 때 사 가신다 했어요

오늘 두번째 오리 골고루 구입 해 가셨어요

그러시면서 머위대 좀 해 먹을텨
하십니다

아고 힘들게 준비 하신걸 주세요
저희는 암것도 없어요 하니

왜 하나도 없어 하시며
요러코럼 주고 가십니다
부추 상추 머위대 고추 보리수

인화리댁 사모님
포근한 인상 차암 좋으셔요

근데 그 사모님은
저 보고 아이고 인상도 좋고
서글서글하고 친해지고 싶어 하십니다ㅋㅋ